LG전자가 PDP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3분기 91만대의 PDP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3%를 기록, 각각 85만대(30%)와 65만대(23%)을 판매한 일본마쓰시타와 삼성SDI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사상 최초로 1위에 올랐던 LG전자는 지난 2분기 마쓰시타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불과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LG전자는 3분기까지 235만6000대를 판매, 누적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1위 탈환과 관련, LG전자는 기존 A3 1라인의 지속적인 수율 향상과 지난 9월 A3 2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량이 2분기 대비 27%가량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6면취 공정이 적용된 A3 1라인과 2라인 가동으로 월 43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 8면취 공정을 적용, 월 55만대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한 LG전자 부사장은 “PDP 세계 최대 생산능력은 PDP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PDP TV 세계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전 세계 PDP 업계 최초로 PDP 연간 2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LG전자는 올해 총 33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올 분기별 PDP판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