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명품 휴대폰 `세린` 미국 상륙

삼성전자 명품 휴대폰 `세린` 미국 상륙

 삼성전자가 뱅앤올룹슨과 공동으로 만든 명품 휴대폰 ‘세린·사진’이 내달 미국에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뉴욕타임스가 미국 출시를 앞둔 세린에 대해 “아름다움·우아함·걸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삼성전자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세린은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단순함을 강조하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휴대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다이얼 전화기를 연상시키는 원형 키패드는 고전미를 풍기며, 키패드 내부에 한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휠 키’를 채택, 전화번호부를 검색하거나 메뉴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제된 미니멀리즘의 디자인 철학에 공감하는 안목이 높은 사람이라면 세린의 고전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만족감에 미국 내 판매가인 1275달러를 거부감없이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