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미국 등 20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IT서비스관리시스템(ISO 20000)’ 등 소프트웨어 공학 10개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ISO 20000은 IT서비스관리 체계의 국제표준으로 IT서비스 조직의 요구사항과 실행 지침을 정의한 규격이다. 기표원은 IT업계의 ISO 20000 도입이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유지관리절차 확립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국내 IT업체의 수익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수 기표원 정보디지털표준팀장은 “IT서비스관리시스템의 국내 확산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회의의 국내 유치를 통해 해당 분야 세계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