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10월 넷째주

 ▲출품동향

 10월 넷째주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주간 추천작에는 데이터 관리 등 기업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함께 서버용 리눅스OS 등이 출품돼 관심을 모았다.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신광호)의 신문기사 스크랩 솔루션 ‘스크랩마스터’는 신문기사의 스크랩 업무를 자동화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58개 신문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함으로써 기사의 저작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스크랩마스터를 이용하면 스크랩 자료의 저장, 출력, 인트라넷 게시 등이 용이해 정보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가 내놓은 ‘이씨마이너’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마이닝 패키지 솔루션으로 제조·금융·공공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간단한 마우스 조작으로 손쉽게 데이터모델링 및 분석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입력과 출력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 입수와 분석이 가능하다.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임베디드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셀DB’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PDA·PMP 등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기에 탑재돼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요구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각 임베디드 장치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 성능 및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글과 컴퓨터(대표 백종진)의 ‘아시아눅스 서버2.0’은 공개SW로 커널2.6 기반의 x86 서버 및 아이태니엄 서버 등 폭넓은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최신 국산 엔터프라이즈 리눅스OS다. 웹서버, 파일서버, 그룹웨어서버, CRM·ERP서버 등에 탑재할 수 있으며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행정자치부 시·군·구 정보화공통기반 구축 사업과 공군본부 공개SW 기반 국방정보체계 시범체계 구축 등 사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한글과컴퓨터-아시아눅스 서버 2.0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은 기업용 국산 리눅스 운용체계(OS)가 나왔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가 출품한 ‘아시아눅스 서버 2.0’은 공개SW로 △커널 2.6 기반의 x86 32/64비트 지원 △PPC·아이테니엄 등 폭넓은 하드웨어 아키텍처 등을 지원하는 최신버전의 국산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OS다. 이 솔루션은 웹, 파일 서버 등 엔트리에서 미들레인지 레벨 서버에 적합한 제품으로 공개 SW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특히 그룹웨어·ERP·CRM 서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GS인증 등 국내 SW 품질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 리눅스 표준인증(LSB·CGL)도 획득, 범용성이 뛰어나다. 또 안정적인 제품 개발 및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로드맵에 따라 설계돼 별 변환 없이 다양한 서버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이 솔루션은 이미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나이스(NEIS) 교무행정업무시스템 구축 사업에 사용됐으며 행자부·공군본부 등에도 아시아눅스 서버 솔루션이 탑재됐다. 그뿐만 아니라 여타 외산 솔루션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벤더 인증을 받았음에도 레드햇 가격의 50%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장점이다. 이 밖에 이 솔루션은 기능향상과 보안성강화를 위한 온라인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전화지원, 온라인(웹·e메일)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인터뷰-백종진 사장

 “한·중·일 3국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리눅스 공개 SW 핵심 기술 개발사업 컨소시엄에 동참하는 등 국산 리눅스 솔루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아시아눅스 서버 2.0은 한컴 기술진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내외 핵심 기술진이 참여해 그 성능이 뛰어나다면서 이를 앞세워 공공 기관 및 기업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 사장은 “외산 리눅스에 비교해 깔끔한 한글 입출력 지원과 신속한 기술 대응이 가능해 이미 국내외에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기관, 기업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현지에 아시아눅스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면서 “법인 설립 후 해당 법인을 통해 아시아 지역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 사장은 급격한 매출 신장을 자신했다. 그는 “전체 400억원 매출 중 리눅스 부문에서 80억원을 올릴 예정”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장기적인 제품 로드맵에 의한 제품 개발이 이뤄지는만큼 향후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전소프트-셀DB(CellDB)

 임베디드 시스템의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 http://www.fusionsoft.co.kr)가 선보인 ‘셀DB(CellDB)’는 임베디스 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주는 임베디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개발 기간 단축, 오류 감소, 다양한 요구의 신속한 대응 같은 이점이 있다. 이미 이 솔루션은 국내 휴대폰에 탑재돼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PDA, PMP 등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정보기기 임베디드 제품에도 유용하다.

 셀DB는 ‘oSQL-92’와 완벽히 호환되며 간편하고 구조화된 API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위피, 렉스 등 다양한 임베디드 플랫폼을 지원하며 낸드, 노어 등 어떤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에도 탑재할 수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특화된 효율적 메모리 관리 기능도 장점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임베디드 DBMS들과 비교했을 때 성능과 수행 효율 면에서 그 기능이 2배 이상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강력한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며 외부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개발 도구로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고객의 필요 시 각 임베디드 장치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 시스템 성능 및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B가 장착되는 시점부터 테이블 생성, 데이터 1000건 저장, 인덱스 생성 등에 이르기까지 50% 이상의 공간이 절약되고 처리 속도도 타사 대비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빠르다는 것이 퓨전소프트의 주장이다.

 ▲인터뷰-박경욱 사장

 “지금까지 DBMS는 서버, PC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돼 휴대폰과 같은 소형 기기에 특화된 DBMS 솔루션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 점에 착안해 이동통신단말기에 최적화된 DBMS 개발에 주력, 셀DB를 출시했습니다.”

 박경욱 퓨전소프트 사장은 ‘셀DB’에 대해 기존 파일 시스템 기반 임베디드 DBMS와 달리 플래시 메모리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면서 수행력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어 업계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제품 특성상 기업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SEK2005, 세빗 등 IT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셀DB를 탑재한 휴대폰은 이미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PMP, PDA, PVR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수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해외 유명 휴대폰 관련 SW 솔루션 회사를 통한 수출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의 매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내년에는 해외 유명 휴대폰 관련 SW 솔루션 회사 및 디바이스 개발사에 제품을 공급, 매출액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마이너- 이씨마이너(ECMiner)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 http://www.ecminer.com)는 데이터마이닝 솔루션 ‘이씨마이너(ECMin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량 데이터의 변환과정을 거쳐 데이터의 특성·패턴·규칙 등을 추출해 정보화하는 솔루션으로 조직의 다양한 의사결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이 솔루션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으며 매출창출, 수익개선, 비용절감 등 재무 성과를 달성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씨마이너’는 제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제조 분야에서는 6시그마, 품질혁신, 공정최적화 등을 달성할 수 있고 금융권에서는 신용평가, 고객세분화, 리스크관리 같은 업무가 가능하다. 또 공공분야에서는 재해 및 세수 예측이 가능하며 유통시장에서는 상권분석, 수요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연구소에서는 질병진단 및 예측, 유전자 분석, 설문조사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데이터마이닝 패키지 솔루션으로 마우스 조작만으로 손쉽게 데이터 모델링 및 분석을 할 수 있고 엑셀 시트 형태에서 다양한 데이터 탐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성 모델을 실행 파일로 작성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입수하고 분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수 모델의 병렬 처리 관리를 할 수 있어 데이터 모델링과 마이닝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인터뷰-민광기 이씨마이너 사장

 “데이터마이닝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민광기 사장은 현재 데이터마이닝 시장은 국산 제품의 기술력 부족으로 외산이 장악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데이터마이닝 패키지 솔루션 ‘이씨마이너’로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 삼성반도체, 포스코, LG화학, LG전자, 농협중앙회 등에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민 사장은 “이외에도 다수의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프로젝트 공동수행 제안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광운대, 숭실대 등 국내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용 소프트웨어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마이너’는 학술대회, 콘퍼런스, 전시회 등 데이터마이닝 관련 전문가 집단이 모이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외산 제품을 능가하는 기능과 성능 및 편리함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민 사장은 “실시간 모니터링 진단시스템 ‘이씨마이너RTMDS’를 지난 9월에 출시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기존 이씨마이너를 업그레이드해 오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사기 적발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 스크랩마스터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신광호 http://www.dahami.com)는 신문기사 스크랩 솔루션 ‘스크랩마스터’를 선보였다.

 스크랩마스터는 신문기사 스크랩과 함께 출력, 파일저장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이용하면 관공서의 공보실 및 기업 홍보실, 영업팀 등에서 신문기사 스크랩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제단, 접착, 복사, 스캔 등 기존 신문기사 스크랩 작업의 자동화로 업무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스크랩한 기사의 검색, 선택이 가능하고 확대 및 축소가 용이해 스크랩 자료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정보를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랩된 자료의 인트라넷 게시가 용이하며 신문기사의 검색 및 비교 분석이 가능해 이전 스크랩 내용도 쉽게 다시 찾아볼 수 있다.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최초로 58개 신문사와 정식 계약을 함으로써 기사 사용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사용자들은 부담 없이 기사 내용을 스크랩,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인터넷 기반으로 설계돼 언제 어디서나 신문 기사의 스크랩이 가능하며 홍보대행사 등에서 외주 업무를 수행할 때도 편리하다.

 스크랩마스터는 지난 2005년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콘텐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터뷰- 신광호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신문 기사 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고수하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신광호 사장은 현재 청와대,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400여개 기업에서 스크랩마스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신규 거래처를 100곳 이상 더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대폭 신장하고 있다”면서 “2008년부터는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지식연계사업 등을 시행해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미지 변환 및 텍스트 추출 프로그램 ‘스크랩 레디’와 기사 편집 프로그램 ‘ 프리 스크랩’ 등으로 솔루션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신문활용교육(NIE)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스크랩마스터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돼 컬러서비스와 함께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는 신 사장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스크랩마스터의 기능은 사용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문 스크랩 업무를 완료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