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디지탈테크(대표 김용쾌·http://www.pdt.co.kr)가 2010년 매출 3000억원의 국내 5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휘닉스디지탈테크는 30일 충남 아산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갖고 기존 주력인 LCD·PDP 모듈자동화 설비 및 자동광학검사(AOI) 장비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공정 장비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면적 2만5000평의 대지에 들어서며 2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자,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3분기부터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인접 지역에서 8세대 LCD 모듈자동화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연내 2∼3개 장비 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해 비전 검사장비 및 유리기판 절단 장비 사업에도 진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전문 장비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용쾌 사장은 “이번 신공장 기공으로 중장기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세계적 장비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