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약세장에서 10만원 넘는 고가주는 감소한 반면 액면가 미만 저가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1489개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대별 분포 및 주가등락 현황(올해 초∼이달 26일)’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올해 초 183개 종목에서 123개 종목으로 32.79% 감소한 반면 액면가 미만 저가주는 39종목에서 63종목으로 61.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10만원 이상 고가주가 올 초 59개 종목에서 53개 종목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액면가 미만 저가주는 올 초 26개 종목에서 33개 종목으로 늘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고가주가 124개 종목에서 70개 종목으로 줄어 43.55%나 감소했으며 이에 반해 저가주는 13개에서 30개로 130.77%나 증가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