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게임이 미국 디즈니그룹에 수출됐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 스미스앤모바일(대표 신지형)은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넘볼루션팡팡’을 미국 디즈니그룹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즈니그룹은 넘볼루션팡팡의 미국 및 주요 나라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넘볼루션팡팡은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숫자 퍼즐 게임으로 교육 효과에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게임이다.
스미스앤모바일은 디즈니그룹에 게임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지형 대표는 “이번 게임 공급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미스앤모바일은 지난 8월 일본의 인터파일론사와 공동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태국, 중국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