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전업주부와 전문·사무직 여성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웹사이트 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http://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인터넷 이용자 중 전업주부는 교육·육아 사이트를, 전문직 여성들은 신용카드·문화 사이트에 각각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사무직 여성의 방문자 구성비가 높은 상위 10개 사이트에는 외환카드(40.7%)·롯데카드(38.4%) 등 신용카드 사이트와 국세청 홈택스(60.1%)가 포함됐다.
또 DHC코리아(48.2%)·롯데시네마(45.9%) 사이트의 방문자 구성비도 높아 미용·문화생활을 중요시하는 전문·사무직 여성의 생활 습관을 반영했다.
반면 동일 연령대 전업주부들은 에듀아이(77.9%)·남양아이(49.2%)·우리아이닷컴(40.7%) 등 교육 육아 관련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전업주부의 방문자 구성비가 높은 기업 사이트로는 풀무원(63.1%)·애경( 56.0%)·LG전자 고객서비스(46.7%) 등이 꼽혔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