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연구소(MSR)가 30일 연세대학교와 산학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수 인력 양성과 이공계 활성화, 교수 연구지원, 아카데믹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연세대학교는 △연세대 학생 및 교수진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 연구원 간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운영 △ 우수 인재 양성 및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인턴십과 장학생 프로그램 운영 △소프트웨어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 과정 및 교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연세대는 상호 협력의 첫 결실로 다음달 연구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연구제안서를 바탕으로 해당 교수들에게 연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교과과정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소스코드와 함께 강의 자료도 제공한다.
이번 협력 체결을 위해 방한한 릭 라시드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는 연세대와 협력을 확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교류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한국의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과 이공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희 연세대학교 부총장은 “대학생들이 올바른 기술을 제대로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