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보제공 전문업체 엠오아이엔(대표 최만송)은 전화번호로 유·무선 인터넷주소를 함께 쓸 수 있는 유무선 통합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C에서의 주소창을 휴대폰에 적용시킨 유무선 인터넷 전용 브라우저를 적용한 것으로 개인이나 기업, 기관이 실제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휴대폰에 전용 브라우저 ‘페이지 브라우저’를 설치하면 일반 인터넷과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전화번호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전화번호와 일반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 무선인터넷 주소를 따로 써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게 특징이다. 최만송 대표는 “무선인터넷의 이용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모바일 주소체계가 만들어졌지만 이는 기업들에게 신규 도메인 등록 및 홍보 부담만 가중시키고 사용자에게 주소암기와 접속방식에 혼란만 부추겼다”며 “유무선 연동 통합 주소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오아이엔은 무료로 통합 인터넷주소를 등록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