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제이아이앤씨(대표 표세진)는 초성검색 솔루션인 ‘나랏말싸미(http://www.malssami.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한글 조합 원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검색 솔루션이다. 한글 초성을 마우스를 이용해 컴퓨터 화면에 단어를 그리거나 주소창에 입력하면 가고자 하는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나랏말싸미는 기존 ‘www’ 기반의 영문 주소나 한글 주소 입력 체계에서 벗어나 웹사이트 초성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마우스 패턴 인식 기능을 활용해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 가고자 하는 웹사이트의 초성을 그리면 바로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로 접속하려면 브라우저 화면에 ‘ㄴ’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이때 초성과 함께 ‘ㄴ’으로 시작하는 타 사이트가 같이 검색된다.
또 나랏말싸미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간단한 영문 이니셜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워드 프로그램은 ‘W’, 파워포인트는 ‘P’, 엑셀은 ‘E’, 아래아한글은 ‘h’를 그리면 된다. 0에서 9까지 숫자에 PC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미리 입력할 수 있는 ‘나만의 설정’ 기능도 있다. 입력된 숫자를 마우스를 이용해 그리면 바로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