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원진)는 31일 차세대 디지털 출판을 위한 ‘어도비 디지털 에디션’ 베타를 발표했다.
어도비 디지털 에디션은 전자문서를 읽고 제작하는 어도비 리더 기능에 플래시의 상호 연동성과 콘텐츠 전달력을 통합한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이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히 종이 책을 디지털화한 전자 출판에서 한 단계 나아간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출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에디션은 기본적인 PDF 포맷 전자문서는 물론 다이내믹한 콘텐츠를 전달하기 적합한 XHTML과 풍부한 미디어 전달력을 가진 플래시 SWF 포맷을 모두 지원한다. 전자 도서와 전자 잡지, 디지털 신문 등 디지털 출판물을 읽고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저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어도비 라이브사이클 정책 서버 기반의 ‘디지털 에디션 보호 서비스’라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능이 통합돼 있다.
최초로 공개된 윈도 디지털 에디션 베타버전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이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내년 초에 출시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