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업체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은 올 하반기 최대 의료정보 프로젝트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보훈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지케어텍은 1차연도에 서울보훈병원에 웹 기반 EMR을 구축하고 이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소재 보훈병원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5개 병원 간의 진료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선진국형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200여곳의 보훈 환자 위탁병원과의 진료정보 공유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의료계의 당면 과제인 중복진료, 의료사고 등에 의한 국가 의료비 지출 증가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보훈의료복지공단 산하 기관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측은 “국가유공자 및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보훈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