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가 차량항법장치(카내비게이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노키아는 휴대폰 기능이 없는 순수 카내비게이션 제품인 ‘노키아 330’(사진)을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노키아 330은 차량항법기능과 함께 영화, 음악감상 등 PMP기능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키아는 이 제품을 대당 360유로에 유럽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최근 독일의 GPS전문업체 게이트5를 인수하고 차량항법기능을 내장한 스마트폰 ‘N95’를 선보이는 등 카내비게이션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노키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의 카내비게이션 수요는 약 1500만대로 예측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