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희 산업기술시험원장이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총회에서 회장을 연임했다. 홍 회장의 새 임기는 내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다.
ANF는 아시아 지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국이 개별 운영하는 전자·전기용품 시험규격을 통과한 제품을 상호간에 인정하는 ‘전기용품 시험규격 공동인증제’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창설됐다.
우리나라의 산업기술시험원을 비롯하여 중국 수출입품질인증센터(CQC),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싱가포르 생산성표준원(TUV SUD PSB), 대만전자시험센터(ETC) 등 5개국의 대표적 인증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제7차 총회에서는 국제인증표준관련 분야에서 아시아의 영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해 제6회 ANF총회에서 ANF사무국을 유치했으며, ANF웹사이트도 직접 관리해 우리나라의 입지를 높였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