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브라질 학교에 지문인식 시스템 공급

슈프리마, 브라질 학교에 지문인식 시스템 공급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http://www.suprema.co.kr)는 브라질 전국 학교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설치하는 ‘스쿨프로젝트’에 지문인식 단말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브라질 교육청이 의무교육 출석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스쿨프로젝트에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선정돼 162곳의 브라질 학교에 지문인식 단말기(바이오엔트리 스마트·사진)를 시범설치키로 했다.

 시스템 구축은 현지 기업인 ‘트레이드 웹시큐리티’사가 맡고 슈프리마는 이 회사에 단독 공급사로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스쿨프로젝트는 각 학교에서 지문인식으로 학생들의 출석상황을 체크한 뒤 원격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학교별 지원금 책정에 반영하는 사업으로 올해와 내년 시범사업에만 1000만달러 가량의 예산이 반영됐다.

 2010년까지 브라질 전국 학교에 수십만대의 지문인식 단말기가 설치되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사업기획단계부터 전세계 지문인식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슈프리마는 올해 1차로 162곳 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성공적일 경우 2007년에는 2만 2000곳에 3만4000대를, 2010년까지는 17만여대의 지문인식기를 브라질 전역의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5000만여명의 브라질 학생들이 슈프리마의 지문인식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재원 사장은 “브라질 스쿨프로젝트 수주로 지문인식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남미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활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