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원주시는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연세대 원주캠퍼스 내)에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006 강원 메디칼프라자’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주 의료기기산업 홍보를 통해 강원권 의료기기 업체의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전시회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국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 총 7개의 행사가 열리며 의료기기 체험전도 함께 개최된다.
50여 개 의료기기 업체와 관련기관에서 80여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전시회는 초음파기와 MRI 등을 중심으로 한 영상의료기기관과 다양한 검사 진료기를 선보이는 검사진료기기관을 비롯해 피부미용의료기기관, 재활고령친화의료기기관, 수술응급의료기기관, 의료기기클러스터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중소기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리며 코트라와 협력해 러시아·이집트·우즈베키스탄 등 16개국 55개 기업의 해외바이어 63명을 초청,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또,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및 의공협회 주관으로 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강원도의 양민석 전략산업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 의료기기가 국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수출증대와 취업알선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제행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