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전자 등 7개업체 무선HD 컨소시엄 구성

 세계 7개 가전 메이저가 무선기술을 HD(고화질)TV에 접목시키는 기술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각) LG전자, 삼성전자, 마쓰시다전기, NEC, 소니, 도시바, 사이빔은 31일 HDTV를 케이블, 위성방송 셋톱박스, 게임콘솔, DVD플레이어, 캠코더 및 이동식 멀티미디어 장비와 무선으로 연결시키는 기술개발을 위한 ‘와어리스HD 컨소시엄’ 구성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첫 무선HD 제품이 일러야 오는 2008년 이후에나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존 마셜 ‘와어리스HD 컨소시엄’ 회장은 무선HD가 최장 10m 이내 공간에서 60㎓의 라디오 주파수대를 이용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압축되지 않은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기 때문에 TV시청자들은 현재의 유선HD로 얻는 것과 동일한 화질을 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어리스HD는 이와 관련된 기술설계도를 내년 봄까지 완성시킨다는 목표 하에 지난 1년여간 물밑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욱기자 sw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