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모바일 게임 최초로 200만건의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던 ‘붕어빵타이쿤2’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붕어빵타이쿤2’의 후속작인 ‘붕어빵타이쿤3’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전작인 붕어빵타이쿤2는 휴대폰의 모든 버튼을 활용해 붕어빵을 굽고, 판매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이번 붕어빵타이쿤3는 버튼을 두드리며 붕어빵을 굽고 손님들에게 재빨리 파는 전작의 타격감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아이템 등 재미를 더한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방해를 피해 빨리 구워야 하는 ‘버닝 모드’, 손님이 쉬지 않고 몰려드는 ‘러시 모드’ 등 새로운 게임 모드도 추가해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장사하는 ‘펫 시스템’과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 기능도 있다. 특히 펫 시스템은 펫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펫을 거느리고 장사를 하느냐에 따라 장사 스타일이 바뀌게 된다.
아이템의 경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아이템을 쓰느냐에 따라 위기를 모면할 수 있고 고득점을 올릴 수도 있다. 장사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호칭이 주어지는데 호칭이 올라갈 수록 더 많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혼자 즐기며 만족하는 게 아니라 ‘장사일기’를 통해 자신의 판매기록을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명예 제도’도 도입했다. 매주 고수들과의 접전을 통해 이긴 이용자들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