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이앤티와 한국전력이 개발한 전력선통신(PLC)용 고압장거리 통신장치 등 3건이 정부 인증 ‘전력신기술’ 지정 신청을 냈다.
산업자원부는 △소디프이앤티(대표 김화천)·한전(한준호)의 PLC용 장거리 통신기기와 △김포전력(여은구)의 활선용 지중배전선로 누전탐사기술 △케이피엘렉트릭(김호철)의 알루미늄 평각선 주상 변압기가 전력신기술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30일간의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경우 이달 말 전력신기술로 지정될 예정이다.
소디프이앤티의 기술은 PLC용 고압장거리 통신장치로서 전력선 통신 모뎀을 고압선을 이용하여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도록 파워앰프와 연결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 및 기술이다. 김포전력은 지중배전선로 활선상태에서는 누전탐사가 불가능했던 종래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30㎝이내의 정확도로 활선상태에서 누전탐사가 가능토록 한 기술로 신기술을 신청했다.
케이피일렉트릭은 한전 주상 변압기의 권선용 도체를 기존의 동(구리) 재질에서 알루미늄 재질로 전환하면서 도체의 점적율을 높여 권선의 콤팩트화를 실현하고 단락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권선의 냉각효과까지 높인 기술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