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업체 엠페이지(대표 임병모 http://www.m-page.co.kr)가 2일 팬택계열과 무선인터넷 표준 위피 인증 솔루션 ‘에이스 툴킷’ 공급 계약을 했다.
‘에이스 툴킷’은 모바일 플랫폼이 위피 규격에 맞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솔루션으로 단말 제조사가 플랫폼 툴킷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위피 휴대폰 탑재 의무화 이후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출 전 위피 규격 적합성 테스트를 실시해왔다.
팬택계열은 그동안 이동통신사의 테스트 결과를 보고 문제를 수정했던 것과 달리 ‘에이스 툴킷’ 도입으로 휴대폰 제조과정에서 사전에 문제점을 확인 및 수정, 단말 제조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엠페이지 김경민 부사장은 “휴대폰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팬택계열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위피 해외진출시 서비스 현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검증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