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2일 노트북·PMP·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휴대형 단말을 WCDMA/HSDPA에 연결해 광대역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T로그인’ 서비스 할인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 9월초 첫 선을 보인 T로그인은 휴대형 디지털기기에 USB 모뎀을 장착해 HSDPA/EVDO 등 광대역 무선망이 제공되는 곳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자로 전국 84개시 HSDPA망 구축 완료를 기념, 월정액 2만9900원에 약 4Gb, 월정액 4만5000원에 약 6Gb 용량을 각각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12월말까지 신규 가입자에 한해 적용되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요금제 이용 고객들은 1일 이후 사용분에 대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로그인은 서비스 출시 2개월만에 약 1만5000명이 가입하는 등 향후 WCDMA/HSDPA와 와이브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