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강진)는 대우일렉트로닉스와 고효율 가전 콤푸레샤용 영구자석형 극수변환식 모터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인 2006년도 중점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산자부로부터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총 2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 광주지역본부는 가전 콤퓨레샤용 영구자석형 극수변환식 모터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기술은 유도전동기의 회전자에 영구자석을 적용한 구조로 상용전원을 이용하면서도 작동이 원활하고 동기전동기와 같이 효율이 높고 역율이 뛰어나다. 특히 영구자석형 극수변환식 모터를 에어컨과 냉장고에 적용할 경우 절전이 가능하고 부피를 줄여 고효율 프리미엄급 에너지 절약형 가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진 본부장은“영구자석형 극수변환식 모터 적용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