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정보, 리튬폴리머 USB 메모리 출시

 PC와 휴대폰 간 USB 데이터 저장 및 링크 기능에다 휴대폰의 비상 배터리 기능까지 내장한 리튬폴리머 채택 USB 메모리가 개발돼 출시됐다.

 휴먼정보통신(대표 윤종열 http://www.humancc.co.kr)은 휴대폰과 PC 간 USB데이터 링크, 휴대폰 비상 배터리 및 데이터 저장 기능이 있는 신개념 USB메모리 및 휴대폰 충전기 ‘셀 드라이브(CELL DRIV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 업체가 지난해 초 출시한 ‘셀링크’에 초소형 배터리와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것으로 데이터 링크와 배터리 및 메모리를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제품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USB 이동식 데이터 저장(용량 512MB∼4GB)과 2차 전지를 이용한 비상충전 기능이 있다. 특히 비상충전은 PC의 USB포터를 이용해 30분 충전하면 휴대폰의 30분 연속통화, 15시간 통화대기가 가능하다.

 2차전지를 이용한 충전이 아니더라도 제품 양쪽에 있는 24핀 커넥터와 USB를 휴대폰과 PC에 각각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 충전과 동시에 PC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폰 연결고리 및 열쇠고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단순 USB메모리 등에 식상한 판촉물 및 사은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윤종열 사장은 “DMB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로 인해 휴대폰의 배터리 소모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체 배터리를 내장한 USB메모리 및 링크 제품은 앞으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