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기존의 초고감도 나노 이미지 센서를 업그레이드 한 ‘풀컬러 재현 초고감도 나노이미지센서’와 ‘메가픽셀급 나노이미지 센서’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초고감도 나노이미지 센서는 사람의 눈으로 물체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의 밝기인 0.1 이하의 초저도에서도 플래시 없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칩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의 나노광전소자연구센터 김훈 박사 팀이 개발한 이 칩은 양산 단계까지 올랐으며, 이 제품에 이어 이달 말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의 풀컬러 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과 함께 메가 픽셀 급까지 화질을 업그레이드 한 칩도 이달 말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김훈 박사는 “나노이미지센서 개발을 통해 0.1룩스 이하의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을 재현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해야할 요소가 많았다”며 “흑백 제품이거나, 흑백에 가까운 컬러를 구현하는 제품이었지만 이달 말 출시할 센서는 풀컬러를 재현하는 제품이며, 시장의 요구에 맞춰 메가 픽셀급 제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