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http://www.daum.net)은 3분기 매출액 1251억원, 영업이익 43억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133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71.3%, EBITDA는 6.8%, 순이익은 284.0% 각각 늘어났다.
이 실적은 9개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영업이익, EBITDA, 순이익은 자회사의 외부주주 지분 부분을 제외한 결과다.
다음미디어(다음·나무커뮤니케이션·컨텐츠플러그) 부문은 전 분기 지방선거, 월드컵 특수의 소멸과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 의해 6.0%가 감소한 4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검색광고의 성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13.7% 성장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모델을 선보이며 인터넷 미디어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배너광고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81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음파이낸스(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다음에프앤) 부문은 자동차보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매출액 704억원으로 19.2% 성장했으며 영업손익에서도 2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했다.
다음커머스(다음온켓·투어익스프레스)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요인에 따른 투어익스프레스의 실적 향상과 다음온켓의 호조 등으로 매출액은 10.2%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50.6% 줄었다.
다음글로벌(미국 라이코스, 일본 타온, 중국 츠한) 부문은 와이어드닷컴 매각 등 구조조정의 결과 매출액은 63억원으로 1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2.8% 증가했으나 순손익은 44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다음글로벌은 앞으로 영상, 커뮤니티 플랫폼 강화를 기반으로 그동안 개발해온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심의 비디오 플랫폼을 기존 커뮤니티, 검색, e메일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를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