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대표 정광춘 http://www.inktec.com)는 전자잉크를 이용한 전자태그(RFID) 안테나 양산체제를 구축,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공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양산 테스트를 마친 잉크테크는 연말께 완성을 목표로 경기도 평택 포승 제2 공장(약 8000평 부지)에 생산 설비라인(1호기)을 구축중이다. 1호기를 이용해 월평균 약 2억∼8억 개의 안테나 생산이 가능하고 내년에 2호기까지 완성되면 생산 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FID안테나 프린팅은 에칭 방식의 기존 RFID 태그 안테나 제작방식과 달리 전자잉크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안테나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 공정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잉크테크 측은 설명했다.
정광춘 사장은 “RFID 조기 상용화는 태그 안테나 제조에 달려있는 만큼 전도성을 가진 전자잉크를 활용해 대량생산체제를 완성한 뒤 다양한 형태와 스펙의 안테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잉크테크는 오는 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RFID/USN코리아 2006 국제전시회’에서 그라비아 프린팅 태그 안테나, 로터리 스크린 프린팅 태그 안테나, 도금형 태그 안테나 등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