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6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인사수요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와 고충위는 이를 위해 두 기관의 인사담당관 등으로 구성된 인사교류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행자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앙인사위원회·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인사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방우수인재 뱅크’를 개설, 지방자치단체 우수인력을 관리하는 한편 광역·기초자치단체와도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해 중앙과 지방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장관실 비서실의 8급 또는 9급 상당 직원도 그동안의 연고중심 채용 관행을 탈피, 민간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와 어학능력, 정보화 능력 우수자를 공개 채용키로 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8일까지 장관 비서실 직원 특별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부 직원의 고충해소와 인사정보 제공을 위해 ‘인사상담실’을 설치했고 이달 인사담당자와 1 대 1 온라인 상담과 오프라인 상담 예약이 가능한 사이버 인사상담실을 구축, 이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사진설명: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과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이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