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데뷔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적인 발라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두 가수가 올 가을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라이브 황제 이승환<사진>의 복귀는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집 ‘카르마’ 이후 2년만에 이승환의 새 앨범인 9집 ‘Hwantastic`이 오는 11일 출시된다. 이번 9집 앨범에는 서정성이 짙은 12곡이 수록돼 있다.
이승환은 이번 앨범이 CD로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래미 어워드 상을 5번이나 수상한 편곡자 데이비드 캠벨과 함께 작업해 음악 완성도를 높인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승환과 함께 데뷔한 가수 신승훈은 10집 앨범 ‘더 로맨티스트’을 내고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곡인 ‘Dream Of My Life’가 동영상 사이트 베스티즈에서 조회 수 11만 건을 기록하는 등 신승훈은 전성기 때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0집 앨범 출시 후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 그는 대구에 이어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 차례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 식지 않는 그의 인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