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日 원격제어 시장 공략 `순항`](https://img.etnews.com/photonews/0611/061107083153b.jpg)
국내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서포트(대표 서형수, www.rsupport.co.kr)가 일본 시장에서 올해 2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일본 원격제어솔루션 시장 석권에 나섰다.
웹 기반 원격 지원 및 원격제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서포트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 후 약 1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2005년 40만달러, 올해 3분기까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알서포트는 올해 말까지 200만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3분기까지 올린 100만달러는 순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로 실제 일본 내에서의 원격지원솔루션 판매액은 500만달러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솔루션 ‘리모트콜’ 웹 기반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원하는 PC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제어를 받는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한 번만 클릭하면 원격지원 서비스로 연결된다.
알서포트는 일본 진출 초기에 제품과 기업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9월 도시바·소니·샤프·NEC·후지쯔 등 일본의 주요 PC메이커에 솔루션을 납품하며 PC제조사 시장을 석권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모트콜ASP서비스도 1000명 고객을 돌파했으며 핸드폰, PDA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으로 원격제어솔루션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사장은 “일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원격지원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PC제조업체나 콜센터를 운영하는 일부 금융권, 쇼핑몰”이라며 “최근 회계나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지원솔루션을 도입하는 추세로 향후 수출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