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 http://www.ldcc.co.kr)는 KTF와 공동으로 모바일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와인 정보 시범서비스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하는 모바일 RFID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900㎒ 동글형 리더가 장착된 휴대폰을 이용, 와인 개별 아이템에 부착된 RFID를 인식해 와인 맛, 생산지, 어울리는 음식, 빈티지 등 다양한 제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와인 정보제공 시스템 설치하고 와인 정보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으며, KTF는 동글형 리더 개발과 설치, 와인 정보콘텐츠 연동 시스템 구축, 모바일 사용자 정보조회 화면 및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와인의 특성상 액체 성분에도 사용 가능한 액체용 RFID를 개발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와인과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와인 정보의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제작한 DB를 제공하는 등 기술력을 특화했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 사업부장은 “모바일 RFID 기술을 통해 다양한 B2C 기반의 응용서비스 발굴이 가능하다”며 “향후 KTF와 기술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모바일 RFID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RFID분야에 대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9일까지 열리는 ‘RFID/USN 코리아 2006 국제 전시회’에 KTF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꾸밀 예정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