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톤데이즈(대표 안동훈 http://www.photondays.com)는 고출력 백색 발광다이오드(LED)의 특성, 불량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번인(Burn-in)장비를 개발, 주요 LED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출력 백색LED에 사용조건을 넘어서는 가혹 전류 및 온도를 가해 단 시간내에 각 소자의 열화 특성과 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고출력 LED는 LCD 백라이트 등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장시간 사용에 따른 성능저하 및 각 소자 간의 특성 차이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포톤데이즈가 개발한 장비는 2암페어까지의 대전류 및 100도 이상의 고온 시험이 가능하다. 또한 R·G·B 멀티칩으로 백색을 구현하는 경우에 각 칩 간의 특성차이를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온도측정은 체임버 방식이 아니라 열전모듈을 사용해 소자별로 각기 다른 온도에서의 번인테스트가 가능하다. 기본으로 동시에 24개의 소자를 측정하며 증설할 경우 수천개 소자까지 측정이 가능해 고출력 LED 양산 측정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안동훈 대표는 “고출력 LED의 경우 범용 LED와 달리 출하조건이 강화되고 발열문제 등으로 아직 표준화된 번인공정 및 장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고출력LED 온도특성평가장비 출시에 이어 이번에 번인장비까지 출시함으로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톤데이즈는 향후 대만·일본 등의 해외 판매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올해 말부터 자체 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서비스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