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토, 코아로직과 공동으로 CAS 통합 칩세트 개발

모바일 TV용 CAS 기술협력 체결 후 우병기 이데토코리아 지사장(오른쪽)과 이석중 코아로직 부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모바일 TV용 CAS 기술협력 체결 후 우병기 이데토코리아 지사장(오른쪽)과 이석중 코아로직 부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콘텐츠 보안 솔루션업체 이데토코리아(대표 우병기)는 시스템온칩(SoC)업체 코아로직(대표 황기수)과 모바일 TV용 수신제한시스템(CAS)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데토의 모바일 방송 컨텐츠 보안 기술인 ‘이데토 모바일 TV CAS’ 기술과 코아로직의 멀티미디어칩세트인 ‘MAP’ 제품을 통합, 한층 강화된 모바일 TV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외국계 솔루션업체와 국내 시스템온칩 업체가 제휴해 멀티미디어 통합상품을 내놓은 새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데토의 모바일 TV CAS는 시청 권한을 가진 가입자만이 특정 프로그램을 수신하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에 적용됐다. 코아로직 MAP 제품군은 멀티미디어폰 휴대용 핵심 SoC 제품으로 높은 전력 효율성, 고속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 MP3, AAC 등 다양한 오디오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이데토코리아 우병기 사장은 “단말기 제조사나 서비스업체 모두 CAS를 통합한 칩세트를 통해 새 수익모델 창출 등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과 중국 모바일 방송 시장에서 양사의 시장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