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캐나다의 와이맥스 칩 기술 업체인 웨이브샛에 36억∼38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지분율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EE타임즈 등은 ‘의미 있는 펀딩’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웨이브샛이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이 회사에 투자해 12%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SK텔레콤은 특히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샛은 유선 와이맥스용 칩을 개발하지만 와이브로를 가능케 하는 휴대 단말기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투자 확대로 웨이브샛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차세대 통신기술의 확보 차원에서 투자했으며 규모가 작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그동안 무선 기술과 함께 다양한 유선 기반의 기술을 자체 또는 외부와 협력해 확보해왔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