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을 즐기면서 동시에 음성·영상 통화도 가능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서밋 2006’에서 와이브로 복합 단말기 ‘딜럭스 엠아이티에스(Deluxe MITs·모델명 SPH-P9000)’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딜럭스 엠아티에스’는 지금까지의 기술을 총집결한 멀티미디어기기의 총아”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이미 15개국 17개 통신업체와 공급계약을 했으며 앞으로 25개국 이상으로 수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5인치 LCD, 1㎓ CPU, 30Gb HDD, 13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MP3 플레이어·캠코더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과 지상파DMB도 시청할 수 있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CD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일체형 쿼티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초소형 블루투스 메신저를 이용, 휴대폰의 각종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VoIP 수용 및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갖춘 PDA형 단말기 ‘와이브로 엠아이티에스(WiBro MITs·모델명 SPH-M8100)’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나카무라 마사오 NTT도코모 CEO를 비롯해 35개국 60여개사의 CEO 및 마케팅 담당임원(CMO)을 초대했으며 양키그룹과 모건스탠리의 와이브로 시장전망 발표와 차량 시연, 딜럭스MITs 음성통화 시연 등 다양한 와이브로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 방향을 제시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