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전략산업기획단 등이 통·폐합된다.
전북도는 7일 전북지역 11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무 및 기능이 중복되는 기관의 통·폐합 등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 결과,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적된 전북테크노파크·전북전략산업기획단·전북자동차부품센터·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 등 4개 기관은 통·폐합하기로 했다. 또 전북발전연구원을 전북도정의 싱크탱크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고, 성과급 및 연봉제 시행을 위한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 일부 출연기관은 임직원의 정년을 편법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보수체계와 예산 편성도 출연기관에 따라 기준과 회계규정이 서로 달라 이사회의 승인도 없이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출연기관에 따라 임금격차가 심하고 업무추진비와 회의비도 많은 차이를 보여 객관적인 급여체계 정립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