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을 전략 거점으로 확정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최승철)이 중국 현지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고 중국시장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일 중국 북경에서 현지 지주회사인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의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지주회사는 중국내 전략적 투자확대와 우수인재육성을 통해 중국전략수립과 신규사업에 대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을 ‘글로벌 톱 5’ 비전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아 오는 201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연간 3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최승철 사장은 “2010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 5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는 2000년부터 중국 내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유지해왔고 2003년부터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4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굴삭기와 공작기계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3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40% 늘어난 5억5000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