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중국어 전문` 전자사전 출시

영보통상(www.liveword.co.kr)이 원어민 발음을 대거 탑재한 신형 세이코 전자사전 KR-T2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R-T2000은 롱맨 사전 시리즈를 기본 탑재했으며 중국어 회화문 원어민 발음을 9,300문장 담았고 HSK 어법 문제 학습 프로그램과 중국어 관용어와 외래어, 시사용어사전, 문법사전 등의 콘텐츠를 수록했다.

특히 KR-T2000이 지원하는 중한사전의 원어민 발음 수는 14만 8,823개로 이는 종이사전에 명기되어 있는 표제어 수 14만 5,200개보다 많다. 한 발음에서 파생되는 변화 발음까지 모두 녹음했기 때문.

본체에는 노트북 방식의 키패드를 달았고 통합 검색과 토글 기능을 활용한 사전간 빠른 전환, 역순검색 등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검색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역순검색의 경우 중국어는 물론 국어와 영어 단어를 검색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영보통상측은 "이 제품이 중국어 원어민 발음을 대거 탑재하고 발음과 성조의 변화형까지 모두 재현해 중국어 학습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HSK 준비나 중국어 회화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미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