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전 세계 온라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초대형 기대작 ‘헬게이트:런던’의 패키지 유통에 세계최대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가세한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라 하더라도 패키지 판매로 유통되는 북미·유럽시장에서 ‘헬게이트:런던’의 PC 패키지 판권을 EA가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헬게이트:런던’에는 패키지 판권을 나눠가진 일본 남코반다이·EA와 함께 온라인판권의 한빛소프트까지 세계적인 3개 업체가 공동 참여하게 됐다.
특히 세계최대 유통망을 가진 EA가 패키지 유통을 맡게 됨에 따라, 후속 단계인 PC온라인 버전의 성공가능성도 더욱 커지게 됐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그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에 대한 확신이 컸던 것”이라며 “전세계 유통·서비스 경험을 가진 3사의 시너지를 높여 ‘헬게이트:런던’을 2007년 전세계 최고의 히트작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결과 주요 게임의 상용화를 성공시키며 전분기 대비 57% 늘어난 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은 전분기 대비 무려 467% 급증한 7억3000만원에 달했다.
4분기에도 ‘모크’, ‘그루브파티’ 등의 추가 상용화가 기다리고 있고,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이 첫 공개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빛소프트측은 내다봤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한빛소프트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는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