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는 9일 IPTV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씨큐브컨소시엄(주관 KT) 및 다음컨소시엄(주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범사업 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2개월이다. 씨큐브컨소시엄은 서울과 양평 일부 지역 350가구, 다음컨소시엄은 서울과 의왕 일부 지역 100가구를 대상으로 IPTV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가 합의를 통해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 통신·방송사업자들은 기술의 상호 호환성, 양방향성 등 기술적 가능성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이용자 행태분석, 콘텐츠 유용성 등을 검증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정부예산 12억원(정보통신부 6억 원, 방송위원회 6억원)을 지원한다. 씨큐브컨소시엄이 현금 73억원·현물 167억원, 다음컨소시엄이 현금 10억원·현물 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IPTV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는 시범사업 종료 후 내년 1월 중 시범사업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