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NeP(신제품인증)]인증획득 유공기업-아해

[특집-NeP(신제품인증)]인증획득 유공기업-아해

 아해(대표 이성환 http://www.ahae.com)는 상수도수처리제, 친환경형 우레탄방수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도료업체다.

 아해는 지난 78년 설립된 이후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을 모토로 친환경 도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98년 전북 완주산업단지내 1만2000여평 부지에 자동화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하고 제2의 창업을 추진, 지난해 매출 48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아해의 강점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자산을 늘려왔다는 데 있다. 현재 아해는 △중방식 제품 △도로용 제품 △방산용 특수도료 △건축·목재용 도료 등 도료 전분야에 걸쳐 생산능력을 갖췄다. 회사는 차선도료 4종을 비롯해 우레탄탄성도막방수재, 수성도료, 유성도료, 방청도료 등에서 총 10종의 KS규격 인증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아해는 이들 제품을 전문건설업체 및 총판점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러시아·중국·인도·파키스탄·터키·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수출하고 있다.

 아해는 친환경 요소를 중시하는 시장의 변화를 수렴해 ‘애인천지’ 시리즈와 환경친화형 바닥재 ‘우레크리트’ 등을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같은 친환경 제품류 개발과 상품화 적용 노력의 성과로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 및 ‘환경표지인증서’를 다수 획득했다.

 올들어서는 버스전용차로나 스쿨존 같은 특수구역용 노면코팅제 사업에 주력하면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아해는 이같은 기술력에 더해 열린 경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회사는 개개인 업무단위를 중심으로 동료 및 상하간에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조성했으며 주 1회 열리는 사랑방모임을 통해 업무 개선안을 도출한다.

 이에 따라 190여 임직원이 근무하는 아해는 지난 9월 대통령이 수여하는 산업포장증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11월에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신노사문화우수기업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인터뷰-이성환 아해 사장

 “끊임없이 세계 일류품질을 추구합니다.”

 이성환 아해 사장은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만이 회사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번 산업포장을 계기로 품질경영과 창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지금까지 이뤄놓은 토대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 회사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구축한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변화와 고객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사장의 발전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아해의 190여 임직원을 회사 발전의 또다른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임직원 모두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녔다”고 자랑했다.

 이 사장은 “그간 ‘세계 최고 품질을 이뤄내겠다’는 신념 아래 안전·환경과 긍정·창조적 사고를 중시하면서 품질·창조경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신념을 지켜나가 회사는 물론 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