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합기계(대표 김지수 http://www.cagm.co.kr)는 환경설비 전문 제조업체로 수처리 기계 및 정수처리장비 제작, 설치시공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국내 대규모 수처리 및 폐수처리장에 수처리 설비를 제작·설치했다. 이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을 막는데도 일조해 왔다.
중앙종합기계는 △더블암 링크식 자동제진기 △파이프라인형 링크 컨베이어 △고효율 원형 침전설비 △다층식 하이크론 침사제거설비 △수중대차식슬러지수집기 △체인플라이트형슬러지수집기 △수직상승형 로터리식 자동제진기 등 다양한 수처리 장비를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공급해왔다. 외산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재해예방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했다.
중앙종합기계의 핵심 제품 중 하나는 3링크식 자동 제진기다. 제진기는 홍수시 하천에 물과 함께 일시적으로 몰려오는 각종 쓰레기와 수풀들을 제거하는 장치를 말한다.
3링크식 자동제진기는 링크 운동원리를 이용해 운전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독창적이면서도 고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하수처리장·배수펌프장·취수장·농수로·산업 폐수처리장 등의 유입부에 설치해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부유물을 제거해 주고 기존 제진기의 장점을 모아 성능 향상과 시설비 절감효과를 준다.
제진기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진기 자동 설계 프로그램도 중앙종합기계가 자랑하는 기술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주어진 조건의 타당성 및 적합성을 검토하고, 실린더 행정과 링크의 길이 등을 최적의 상태로 출력한다. 또 실제 길이의 동작 시뮬레이션으로 동작을 확인하므로 현장과 일치시킬 수 있어 제품 설치 효율 극대화와 경비 절감에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에는 기술경쟁력우수기업, 유망중소기업, 이노비즈 기업 등으로 잇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뷰-김지수 중앙종합기계 사장
“독자 기술로 제품을 설계·제작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NEP 유공자 상을 받은 김지수 중앙종합기계 사장은 외국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중앙종합기계는 특허등록된 기술 15건과 실용신안등록 22건 등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제품들을 개발해 공급해 왔으며, 각종 신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왔다. 김사장이 꼽는 회사의 최고 경쟁력도 기술력이다.
김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우대, 정부 및 공공투자기관 등의 우선구매, 인증제품의 수요기반확대 등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NEP 인증 획득으로 중앙종합기계 제품에 대한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NEP 인증제품을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출품하여 제품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