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NeP(신제품인증)]인증획득 유공기업-에이시에스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 http://www.acs.co.kr)는 제조수행시스템(MES), 설비관리시스템(EAM) 등 공장운영 분야 응용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및 컨설팅업체다.

　에이시에스는 지난 88년 설립된 이래 제조업체 등을 주된 고객으로 삼아 3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왔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한국IBM과 맺은 자본 및 기술 합작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최근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e매뉴팩처링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시에스는 지난 9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실시간 생산관제시스템, 비주얼 매뉴팩처링 등을 연구하는 한편 산학연 공동연구와 자체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공장 운영에 효율적인 ‘비주얼라이저(Visualizer)’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주얼라이저 시리즈는 현재 전자·자동차·철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비주얼라이저는 실시간으로 제조 공정을 제어·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팩토리(Factory) 비주얼라이저(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의 제조업체를 위한 실시간 생산활동 관리) △플랜트(Plant) 비주얼라이저(장치산업체용 실시간 생산활동 관리) △웨어하우스(Warehouse) 비주얼라이저(자동화 창고 물류정보시스템) △컨트롤(Control) 비주얼라이저(로봇 등 하부기기 제어) △i비주얼라이저(중소·중견기업용 솔루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컨트롤 비주얼라이저는 최소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미국·호주·동남아 등지에도 공급되고 있다.

　에이시에스는 비주얼라이저 시리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정보통신부)과 기술혁신 중소기업(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3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차석근 전무

　“앞으로 국내 제조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더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석근 에이시에스 전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회사의 기술력을 한단계 높이고 나아가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차 전무는 “지난 88년 에이시에스가 설립된 이래 제조업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 온 임직원들과 다방면으로 지원해준 고객사 덕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에이시에스는 산하 기술연구소를 통해 2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국책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키워왔다”며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제조업종 전문 솔루션 분야의 국내 선두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차 전무는 “차세대 생산정보화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기반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 실시간 공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M2M(Machine To Machine) 기반 u-매뉴팩처링 연구사업 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