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2단계kr도메인]주요업체-가비아

　가비아(대표 김홍국 http://www.gabia.com)는 코스닥 상장 이후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 오프라인 광고와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2단계 도메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가비아는 이미 2단계 kr 도메인을 우선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상표권자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예약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와 함께 2단계 kr 도메인의 해외 등록 개방을 염두에 둔 해외 마케팅 채널을 조만간 확보할 예정이다.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비아는 2단계 .kr 도메인 도입과 관련해 무료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일석이조-가비아 주식 가져가세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가비아에서 2단계 kr 도메인을 등록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단계 영문 .kr 도메인을 5년 이상 등록하거나 기존 .kr 도메인을 5개 이상 기관 이전하는 고객에게 5년 혹은 5개 단위당 가비아의 주식을 한주씩 제공할 예정이다.

　주식 지급은 4월 18일 동시등록 접수 최종 완료 후 등록 성공한 건에 한해 일괄 지급하게 된다.

　현재 가비아의 도메인 시장점유율은 25% 정도로 2단계 kr 도메인 도입 이후 20만개의 도메인이 추가되면 이 가운데 5만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가비아는 등록 자격의 형평성 문제가 추후 분쟁으로 남을 소지가 있는만큼, 초기 등록절차에서 무조건 기존 .kr 도메인 등록자에게 우선 등록 자격을 주기보다는 사이트의 인지도나 활용도 등의 세부 자격 검토 절차가 추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비아는 1998년 웹 호스팅 서비스와 웹 사이트 구축 사업을 주력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도메인 등록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 도메인·호스팅 서비스 전문업체다. 도메인 부문에서 예약등록·경매 등의 부가서비스와 PPC 광고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스팅 부문에서는 무료 웹 솔루션 외에 그룹웨어·LMS·오픈마켓 애플리케이션 등의 솔루션과 연계된 고급 호스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단순 도메인·호스팅 관리에서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