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손쉽게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웹 오피스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NHN(대표 최휘영)과 웹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본지 9월 29일 12면 참조
이번 계약은 한컴이 개발한 웹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를 네이버에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네이버는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네이버 이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손쉽게 온라인 문서 작성이 가능해져 UCC(User Created Contents)의 일환으로 문서 콘텐츠(UCD:User Created Document) 생산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NHN은 3년간 프로그램 개발, 업그레이드를 위해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한컴에 지급하게 된다.
백종진 한컴 대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소프트웨어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NHN과의 계약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웹 오피스 시대가 열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휘영 NHN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정보입력 인터페이스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UCC와 UCD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