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SW 사업전략 변화 `BTO` 전면에 내세워

 한국HP가 비즈니스기술최적화(BTO)를 소프트웨어(SW) 사업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 10일 자사의 최대 SW 행사인 ‘HP 소프트웨어 심포지엄 2006’을 열고 자사의 대표적인 IT서비스관리(ITSM) 및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에 최근 인수한 머큐리인터액티브의 BTO 솔루션을 통합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HP는 지난 7일 세계 1위 BTO 솔루션업체인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인수를 완료하고 BTO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BTO는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 정책 노선 간의 괴리를 없애 주요 IT 추진 전략을 비즈니스 목표 및 우선 순위와 완전히 일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HP는 자사의 ITSM 솔루션인 ‘HP 오픈뷰’나 머큐리인터액티브 솔루션을 사용중인 고객들은 기존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 추가로 머큐리 및 HP 솔루션을 바로 적용, IT 인프라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렬 한국HP 상무는 “HP는 최근 페러그린과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합병(M&A)에 힘입어 IT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IT관리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ITSM과 BTO, IT거버넌스가 조화되는 차세대 IT의 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사 합병에 따라 한국HP와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는 내년 1월 1일부터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