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산업의 중심지 대구에서 국내외 임베디드시스템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베디드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오는 23일 하루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에서 열리는 제4회 대구국제임베디드콘퍼런스(http://dec.dip.or.kr)는 관련분야 기술소개는 물론, 산업계의 제품과 학계의 연구동향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사와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이노베이티브 임베디드’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로 소개될 내용은 현재 임베디드산업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이동통신기술 및 임베디드시스템 개발 트렌드, 임베디드 산업육성 정책 등 최근의 컨버전스 트렌드 및 향후 기술전망 등이다.
콘퍼런스 발표에는 김영균 삼성전자 전무, 오재하 퀄컴 상무, 김진영 와인드리버 부사장, 조쳉(Joe Cheng) 델코디아 박사, 폴니저 아르고그룹 부사장, 송준화 KAIST 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임베디드 분야 바이어들이 참여해 국내 임베디드 기업들과 상담을 벌일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된다.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콘퍼런스 행사장 앞에는 국내외 임베디드산업을 주도하는 2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의 제품 및 연구결과물을 소개하는 ‘2006 대구임베디드산업전’도 열린다.
산업전에서는 후지쯔, IBM, ARM 등 해외기업과 네오솔, 휴원, 엔트렉커 등 지역기업, ETRI 임베디드SW사업단, 경북대임베디드SW협동연구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그동안 따로 콘퍼런스를 진행하던 대한임베디드공학회가 적극적으로 합류함으로써 대구지역 임베디드산업에 육성에 적지않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대구지역은 그동안 지자체와 기업들의 노력으로 임베디드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며 “학계와 산업계가 어울어진 이번 행사가 지역 임베디드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