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코리아(대표 김재홍 http://www.cadencekorea.co.kr)가 제품개발과 영업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노리는 양동작전으로 전환한다.
김재홍 케이던스코리아 사장은 12일 “기술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사업을 변화시켜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가 겨냥하는 시장에 따라 제품군을 나눌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객인 반도체 업체가 겨냥하는 시장에 맞춰 제품군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초점을 맞추는 분야는 아날로그와 하이엔드 시장이 될 것”이라며 “45나노 디자인 플로우를 위한 솔루션을 강화하고, 대용량 칩을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던스는 이와 함께 고가인 반도체자동설계(EDA) 툴을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부담이 없도록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해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던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PCB·로직시뮬레이션 4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던 기존 제품군을 가격대별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케이던스코리아는 점점 시장이 커지는 아날로그 주문형 반도체용 버추어스(Virtuoso) 6.1 제품과 이를 결합한 디지털용 제품 PVS를 통합하는 등 통합솔루션도 출시하는 등 가격대별 제품구성 세분화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