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SDPA 스마트폰 미국 시장에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3.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인 HSDPA/WCDMA 스마트폰(모델명 삼성 블랙잭)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올초 HSDPA를 처음 상용화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형태의 HSDPA 폰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삼성 블랙잭 폰은 두께 11.8mm의 초슬림 디자인에 1.8Mbps급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 동영상·음악파일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컴퓨터 키보드 방식의 ‘쿼티’ 자판을 휴대폰에 그대로 적용해 문자메시지·이메일 사용 등 스마트폰의 장점을 살렸다.
이밖에 2.3인치 QVGA LCD, 130만화소 카메라, 캠코더, MP3, 외장메모리, 파일뷰어, 블루투스, 모바일 프린팅 등 다양한 첨단 부가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HSDPA 뮤직폰(모델명:SGH-A707), ‘폴더형 블랙베리폰(모델명:SGH-T719)’ 등 최근 한달간 프리미엄급 휴대폰을 미국 시장에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3.5세대 HSDPA 시장에서도 최첨단 기능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샤인폰 BMW와 공동 마케팅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인 BMW와 손잡고 오는 12월까지 전국 17개 BMW 전시장에서 최근 출시한 ‘샤인’폰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지난 9월에도 BMW 신차의 홍보영화에 샤인폰을 노출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급스러운 샤인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샤인폰은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와 함께 전면부에는 미러 LCD를 적용,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상무는 “’샤인’의 고품격 소재와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BMW와 어울려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LG전자는 향후에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인’은 세계적인 카메라 렌즈 업체인 슈나이더社로부터 제품 인증을 받은 2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샤인’에 적용하는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큐리텔 터치 포켓슬라이드폰 출시
큐리텔(대표 김일중)은 첨단 터치 센서 기술로 완벽한 평면 느낌을 살린 ‘터치 포켓슬라이드폰’을 각각 SK텔레콤(모델명 PT-S280)과 KTF(PT-K2800)에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터치 슬라이드폰은 14.9mm 두께의 디자인에 평면 터치 센서 키를 채용해 간결한 느낌과 편리성을 향상시켰고, 경박단소형 크기로 휴대성도 높였다고 큐리텔은 설명했다.
다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능을 구현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강조하는 한편, 화질보정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전자사전·텍스트뷰어·지하철노선도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담았다.
또 플래시 느낌의 그래픽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메뉴 선택 시 기존의 정적인 그래픽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사람’ ‘굴러가는 물방울’ 등 역동적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2.0 QVGA급 LCD를 채택하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기본 폰트(Font: 글자체)와는 별개로 전화를 걸 때 숫자 폰트 5가지(기본,네온사인,칠판,바닷가유리블록체)를 별도 설정할 수 있어 UI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터치 슬라이드폰은 화이트 색상에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