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화력발전소를 겨냥한 ESCO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LS산전은 자사의 절전형 인버터를 한국남동발전(주) 영동화력발전처의 발전용 보일러에 적용한 결과 발전소의 자체 소비전력이 60%나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LS산전은 이 발전소에서 전력소비가 높은 6대의 고압전동기를 인버터 방식으로 교체하는 ESCO사업을 수행했다. 강릉시에 위치한 영동화력발전처는 가동한지 30년이 넘어 설비노후화로 인한 자체 전력소모율이 대단히 높았다.
영동화력발전처의 한 관계자는 “인버터 교체를 계기로 연간 15억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산전 측은 ESCO제도를 이용한 인버터 교체수요가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대형장치산업 분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